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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강다니엘 위주] (스압) 워너원고 2회/ 나노리뷰 4탄! 가슴아픈 프듀비하인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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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강다니엘 위주] (스압) 워너원고 2회/ 나노리뷰 4탄! 가슴아픈 프듀비하인드

코뿔소 2017. 8. 11. 20:17



워너원고 2회 나노 리뷰 4탄입니다. 

<<3탄에서 이어집니다>>http://herstorage.tistory.com/128


굳이 제목을 붙이자면.. '옹녤의 아련아련 프듀 비하인드'정도일까요..

 

이 장면때문에 다른걸 다 제껴놓고 워너원고 리뷰를 먼저 하고 싶었고, 

또 이 장면은 가슴아파서 그냥 넘어가고싶기도 했고... 어쨌든 2탄 글을 쓰려다가 먼저 이 부분부터 캡쳐해서 글을 먼저 써놓기로 했음.


프듀를 다 본 사람이라도 아마 몰랐었을 이야기들을 하는데.. 나는 가슴이 진짜 아팠음.

캡쳐한 이미지 안의 자막들로도 내용을 충분히 유추할수 있지만, 자막으로 안나오는 부분들까지 들리는데로 적어보겠음.






 

다니엘: 프로듀스 101할때는...

 


다니엘: 11명이 누가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난 내가 11명일줄도 몰랐어요. 그 11명안에 들줄.

성우: 나도



다니엘: 나는.. 제일 힘들었던 때가.. 쏘리쏘리 준비할때.

성우: 응



성우: 그래보였어.



다니엘: 나는 자신감 있었어요. 무대를 잘할거란거. 근데 쏘리쏘리할때.. 



다니엘: 일단.. 현장 득표수를 보고 충격을 받았지 나는. (허허허허)



성우: 꼴등했었지 그때? 현장득표-



다니엘: 팀에서.. 네. 꼴등했었죠.



(아 이때 진짜.. 방송 보면서도 겁나 의아했었음. 근데 저때는 다녤의 인지도란 거의 '핑크머리'밖에 없었다. 쏘리쏘리 1조는 전반적으로 2조에 비해서 인지도가 더 없었고.. 와중에 선호가 유일하게 인지도 있는 연습생이었음. 그래서 아마.. 현장득표에서는 당시 다녤이 선호에게 밀렸던것 같은데. 솔직히 전체적으로 보면 더 충격적인 득표를 받은 연습생들도 많았음. 다만 쏘리쏘리 2조 다른 멤버들이 죄다 득표수가 많이 잘나왔었다보니 상대적으로 엄청 낮아보였다. 

그리고 저때 옹성우는 '현빈이가 뭘 했다고 저렇게-'라는 돌직구 발언을 날려서 당시 '사이다 발언'이라고들 했었던걸로 기억함. 그때 현빈이가 (아마) 악마의 편집을 당해서 실력도 처지면서 게으름만 부리는 연습생으로 보여졌었음. 실제로 어느 정도였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수없지만, 어쨌든 쏘리쏘리 무대를 잘 마쳤고, 그 뒤로는 무대 준비할때 바들바들 떨면서까지 무조건 성실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해서, 저때 깎였던 이미지는 다 회복한것 같음. 

아무튼 현장득표수는 그랬을지 몰라도, 이후에 직캠이 완전 터져버려서 그때부터 강다니엘이라는 이름이 실검에 뜨기 시작했음. 무대는 진짜 잘했어. 잘한거 맞아. 잘할 자신 있었다는 말 그대로 딱 잘했음. 

....사실 저의 입덕도 그때...하....부터.... 였던것... 같.... 아... 부끄럽다. 정말. 얼마나 긴 부정기를 거친거야.....)



다니엘: 그만둬야 되나.. 이 생각도 했고.

 


다니엘: 그때는 하차하고 싶었어요. 너무 나한테 부끄러워서. 나한테 너무 부끄러워가지고 정말.

성우: 응- 자신감 많이 떨어졌다 진짜.

다니엘: 네.



다니엘: 그때 한참 쏘리쏘리할때 우리 보컬실에서 내가, 종현이 형이랑, 형이랑, 종민이 형이랑(?? 아마 종현+민현이 섞인듯?) 

재환이랑 다 우리 다같이 있을때 계속 고민상담하면서 막

 


다니엘: 난 이거 마지막이라고 껄껄 어떡하냐고 막 계속 그러고있었고.



성우: 쏘리쏘리는 거의 실친즈지. 

다니엘: 맞아. 우리끼리 유대감이 좀 많이 있는것 같아. 깊게.



성우: 쏘리쏘리할때 너무 좋았어. 

다니엘: 맞아.

성우: 우리 그 팀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다니엘: 맞아요.



다니엘: 임시였지만 그래두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크루였던거 같애요. 그죠.



민현: (몽쉘 내밀. 사투리) 김재화니 먹을꺼가? 안먹을래?

재환: (도리도리)

다니엘: (민현이 내민 몽쉘 봄. 민현과 뭐라뭐라 사투리로 대화.)

성우: 아 친해지면, 친해지면 사투리 쓰는구나?

다니엘: (몽쉘 잡음)

민현: (몽쉘 안놓고 꽉잡고 있음) 먹을래 안먹을래?

다니엘: (몽쉘 놓음. 재환에게 자기 몽쉘 내밀.)

재환: 진짜 안먹어.

민현: 알아따 내가 먹는다 이거는.

 



우와..... 진짜 오랜만에 보는 핑머포마드 녤이다........ 우와........... 핑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 핑머ㅠㅠㅠ

그립다 핑머 진짜ㅠㅠㅠㅠㅠㅠ 얼마만의 핑머모마드+양아녤이냐 진짜ㅠㅠㅠㅠㅠ 너무 좋아ㅠㅠㅠㅠ 지금보니까 왜이렇게 애기같은지ㅠㅠ

아니 그리고 황민현이ㅠㅠㅠ 갑자기 사투리 쓰면 내가 설레잖아 왜 그러는거야 도대체ㅠㅠㅠ 아니 그리고 왜 사투리로 말하면 목소리 톤이 더 낮아지니ㅠㅠㅠ 좋게...ㅠㅠㅠㅠ 아 진짜..ㅠㅠㅠㅠ

아마 재환이는 다이어트때문에 간식을 안먹고 있었던 것 같음. 애들이 엄청 꼬시는걸 보니까..ㅋㅋㅋㅋㅋ 



성우: 네, 저희는 20분동안 몰래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현빈: 진짜 맛있다.

다니엘: 몰랩니다. 몰래. 



현빈: 진짜 맛있어요. 냄새한번 맡아볼래요.

다니엘: 피디님이 이거 보시면-

민현: (다니엘 툭툭 치면서 문 가리킴)

재환: 이거 무슨 맛인지 알아. 먹어봤어 예전에-

다니엘: (두리번 두리번)

민현: (아마도 급해서 한번에 입에 쑤셔넣었던듯, 입틀막) 방금 피디님이 보고갔어.



(다니엘 숨는답시고 눕고, 그냥 불꺼버림 ㅋㅋㅋㅋㅋㅋ)



재환: (불켜며) 어 잠깐 한마디. 난 안먹었어용. 저는 안먹었어요.



??: 인성봐

다니엘: 솔직히 진짜 다 배신하고-

성우: 야 너 그러다가 탈락한다?

(꺄르르르)


탈락한닼ㅋㅋㅋㅋㅋㅋ 그 당시 저들에게 가장 큰 악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에도 김재환 몰기는 세상 재미난거.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지고 겁나 신난 옹ㅋㅋㅋㅋ 옹녤의 하이파이브 ㅋㅋㅋㅋㅋ



다니엘: 아무 팀도 하지 못할 케미예요. 진짜로. 우린 간식 먹고있어 몰래. 



다니엘: 무서울게 없었어.



성우: 그래, 의지가 많이 됐어. 프듀 생활동안에, 쏘리쏘리할떄가 가장 재밌게 생활했던것 같애. 



다니엘: 음. 맞아요. 이케 얘기하니까 무슨 1년 지난거 같다. 프듀한지.

성우: 그니까. 한달전인데 그치?

다니엘: 진짜. 



다니엘: 이렇게 각자 다른 멤버가 모였는데 지금 워너원에. 잘할수 있을까요 앞으로? 데뷔 후에?

성우: 잘해야지. 파이팅해야지. 



다니엘: 지금 지성이 형이 힘들거 같애.

성우: 음 맞아. 지성이 형이 힘들지. 

다니엘: 내 생각에 제일 힘들거 같애.



성우: 맨날 웃으면서 장난치고 해서 이제 모르는 애들도 있을텐데, 우리는 같은 방을 쓰잖아.

다니엘: 그쵸.

성우: 우리는 진짜 잘 아니까.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다니엘: 나는 걱정되는게 걍.. 지성이 형이, 사람이 너무 착해서. 



다니엘: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이어서.



다니엘: 그거땜에 걱정이 좀 돼요.



성우: 맞어.



다니엘: 우리 다 맞춰가야겠지 우리. 하나가 되기 위해. 허으헛

성우: 그래도 우리가 진짜 많이 도와줘야될거 같아.

다니엘: 아, 진짜.

성우: 우리가 중간에 입장이잖아. 스물둘, 스물셋, 딱 진짜 중간에 있으니까. 그런걸 잘 이어주면서. 



성우: 너무 좋은 친구들이고.

다니엘: 맞아요.



다니엘: 다 좋아. 

성우: 너무 좋기때문에.



성우: 이 활동하는 기간동안 우리가 진짜 진짜 끈끈한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어. 진-짜.



다니엘: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 활동하는게



성우: 어, 맞아 계~속 뭔가 계속할- '어, 이, 헤어진다고? 말도안돼.' 약간 이런 말 나올 정도의 그런 그룹이.. 되고싶어.




아 진짜...... 누가 쏘리쏘리 후에 저러고 있었을줄 상상이나 했냐고요.... 저렇게 말하는걸 보면 참.. 얘도 정말 자기 속 티 안내는 스타일이구나 싶음. 예전에 애가 밤새서 악플보느라고 잠을 못자고 있더라는 이야기 들었을때도 심장이 덜컹덜컹하더니, 이번에도 이 얘기 들으니 또 심장이 덜컹거림. 아니 참.... 

확실히 자기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나 프라이드는 강한 편인거 같긴 함. 저렇게 자기는 무대는 잘할 자신 있었다 라고 이야기 하는걸 보면. 뭐, 그런 의미 아닐까. '무대로는 자신 있었는데, 자기 실력이 그정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너무 내 자신에게 부끄러웠다.' 그런 맥락의... 근데 정말 아닌게... 이젠 본인도 아니란걸 알려나? 정말 실력이 있었어. 정말 무대에서 특출나게 뛰어난... 그 빤짝거리는 무언가가 있었음. 그러니까 무대장인이라는 별명이 생기고, 직캠장인이라는 별명이 생겼지. 그러니까 현장투표는 33표 받은 쏘리쏘리가 직캠에서 터져서 순위가 계속 상승했지. 겟어글리때의 현장투표도, 그때 진짜 미친듯이 머리채잡고 싸우던 팬덤끼리 견제투표하면서 그렇게 된거란거.. 이제는 알겠지...? 그게 진짜 자기 표수가 아니라는것도.. 1등했을때 표수가 증명해줬잖아 그건. 

결론은 강다니엘은 예능이든, 리얼리티든, 화보든 다 잘함. 진짜 놀라울만큼 다 곧잘하는데, 얘의 근간이 되는것은 결국에 무대임. 소위 '장악력'이라고 하는 카리스마라는 것이 분명히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거기에 응답을 한거고.  

이 얘기를 하려고 했던건 아닌데, 얘기가 이쪽으로 오다보니 하는 말인데.

그래서 지금 현제 센터 수납에 대해 굉장히 화가 난다는 말입니다.

강다니엘은 무대를 할때 가장 빛났고, 그게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해서 프듀 최종 1위를 하는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함. 근데 그 무대에서 전혀 눈에 띄질 않게끔 무대가 짜여져있음. 이게 도대체 누굴 위한 무대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임. 얘를 빼고 다른 누군가가 더 빛나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딱히 아님. 얘가 제대로 된 센터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팀 자체가 얻을수도 있는 이익이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나봐?? 이런거 사실 다 빼고서도, 1등하면 센터라며. 왜 약속한걸 안지키는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민 프로듀서님' '국프님' 해대면서, 그놈의 '국민'앞에 붙여가며 유료투표 유도하고. 고작 십대, 이십대 초반 된 어린 남자애들(그리고 지난 시즌의 여자애들까지) 상대로 온갖 자극적인 요소는 죄다 쓸어넣어 악의적인 편집해서 시청률 올려놓고선,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지켜져야할 건 살살 피하면서 책임회피. 

이정도면 '국민' 프로듀서님들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 벌인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지들이 '아니다, 봐라, 이정도면 센터다~'하고 주장하지도 못해. 누가봐도 센터가 아니라서. 진심 그지같다.


무튼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먼산)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탄까지는 안가겠지? 했더니 4탄은 무슨ㅋㅋㅋㅋㅋ 5탄까지 가게 생겼음 이러다가.

심지어 이 뒤로는 아직 캡쳐도 못했어.. 갈길이 멀다 정말..ㅋㅋㅋ 무슨 방송 하나에 이렇게까지 앓아야될 포인트가 많아요...?

아.. 아냐... 

많아서 좋아요♥ 좋으니까 워너원고 빨리 돌아와요 기다리기 힘들어요♥



아무튼.. 5탄으로 이어집니다.

업로드가 언제 될지는 아무도 모름. 최대한 빨리.. 빨리 업로드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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