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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단편영화 성우는 괜찮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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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단편영화 성우는 괜찮아.

코뿔소 2017. 6. 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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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번째 워너원 카테고리 글이 성우가 될줄은 몰랐네...!!! 당연히 다녤이 될 줄 알았는데, 이걸 보고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성우 정말 매력 철철인거야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솔직히 단편영화 나올거라고 판타지오에서 언플하는거 보고 좀 별로였다. 애는 어떻게든 가수로 데뷔해보고 싶어서 입이 바짝바짝 마르던데, 꼭 연기자 이미지를 지금 보여줘야하나 싶어서. 연기를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면 괜히 발연기 이미지만 생길텐데 뭣하러 무리수를 둬가며 리스크를 주나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옹성우는 연기를 잘했다.


아 진짜!!!!!!!!!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잘해!!!!!!!!!
아마 프듀안하고 그냥 이런 단편영화가 먼저 알려졌다거나 그러다가 운좋게 드라마라도 먼저 찍었으면 얘는 그냥 배우로 도장 쾅 했어도 별 무리가 없음. 그냥 딱 단편영화부터 시작하는 잘생긴, 포텐셜 보이는 신인 배우같았다.
이제는 모두가 아는, '유쾌하고 분위기를 잘 띄우고, 영리하면서도 데뷔가 정말 간절한, 그 연습생' 옹성우 말고.
아주 옛날에 신인배우 이제훈을 봤을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어? 우와! 하는.

아 그리고 목소리!!! 프듀에서도 사람들이 옹성우는 배우상이다, 잘생겼다 했지만 나는 목소리가 더 배우 목소리인듯.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목소리톤이다. 또박또박하면서 딱 예쁜 살짝 테너톤의 단정한 목소리. 슬레이트 칠때나 노래할때도 보면 발성 쩌렁쩌렁하고, 딕션도 좋고. 그냥 말도 조곤조곤 예쁘게 잘하고. 센스도 넘치고. 프듀 때도 성우 인터뷰는 볼때마다 어우 말을 어쩜 저렇게 잘하냐 하고 생각했었다. 그와중에 돌직구 날릴때는 진짜 정신없이 속공 ㅋㅋㅋㅋㅋ
틴트립밤 바르다가 동공지진하던 옹청이 스러움도 귀엽고 좋앙. 나 그때 거의 홀렸다가 스스로를 다잡음. ㅋㅋㅋㅋㅋ



아, 암튼 영화 자체로만 봤을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15분짜리 단편으로 모큐멘터리?라고 생각하고 보면 될듯. 전혀 오글거리는 요소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치진 않았지만 하고싶은 사람은... 하면 안되나요? 미쳐야만 그 자격이 생기나요?'라는 이야기...

이걸 쓰다보니 성우랑 관련해서도 덕질뽐뿌 왔던게 꽤 있었네. 나중에 제대로 한번 덕질을 질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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