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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오늘의 아무말

코뿔소 2018. 2. 22. 18:42
- 작년 포스팅을 둘러봤다. 문득 참 끊임없이 열렬하게 좋아해왔구나 싶었다. 언제나 지금이 예전보다 더 좋아하고 있는것 같은데 돌아본 포스팅들은 비슷하게 미쳐있는걸보니까 신기했다. 그리고 나의 그 미침에 약간 질렸다;;  
- 언제나 예전보다 지금이 더 좋다니. 뭐 이런 낭만적인 이야기하고 앉았지 덕후...? 근데 정말 그렇다. 예전보다 지금의 네 모습이 더 좋아, 이런 이야기가 아님. 나는 언제나 어제보다 오늘 더 좋아하고 있는것 같아. 가끔 관성같기도 하고, 덕질을 하는 나 자신에 대한 도취같기도 한데, 이런 마이너스 생각들은 늘 떡밥이 없을때 심해진다는거. 떡밥만 떨어지면 그거 보고 파닥거리면서 이성 잃어서 ㅋㅋㅋ 그럴때 보면 관성도 아니고 자기애도 아니고 무조건 네가 좋은게 맞다. 떡밥이 없을땐... 좀더 스스로에 대한 불신? 난 지금 뭘하는거지? 하는 의심. 내가 날 믿을수 없어서 불안한, 나의 네메시스에서 비롯된 것.
- 덕질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아주 많은걸 돌아보고 있다;;; 레알 자아성찰;;;;;;
- 너목보....... (도망)
- 진짜 소녀였을때 최애그룹의 멤버와 현 최애그룹이 같은 방송에 나왔을때의 미묘한 기분...ㅋㅋㅋㅋ
- 아니 근데... 그러고보니까 저번에 당시에는 몰랐다가 최근 새삼 깨달은건데................................................. 왜 제 아무말 다들 보고 있는거예요..........................? 8ㅁ8................. 아무말은 안보는거 아니였냐고...... 나노 있는 카테고리 새글만 확인하는거 아니였냐고...........................?
- 그렇지만 저는 수치심도 없는 덕후고, 여긴 제안에 살고있는 관종의 영역이니까 신경 안쓰고 그냥 아무말 앞으로도 할게요.

- 보고싶어 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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