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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180330 뮤직뱅크 부메랑 직캠 - 풀샷+강다니엘 춤선앓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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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180330 뮤직뱅크 부메랑 직캠 - 풀샷+강다니엘 춤선앓이

코뿔소 2018. 3. 30. 21:40


- 드디어 떴어 부메랑 직캠. 그리고 아래는 심장 토하고 그 심장 집나가서 지금 살아있긴 한건지, 숨쉬고 있긴 한건지 정신이 있었다가 없었다가 반쯤 미쳤나 싶기도 한 어느 평범한 강다니엘 덕후의 울부짖음 비슷한 닥찬이 이어질 예정이니까 닥찬 싫어하시면 렛잇고 렛잇고 


- 아.........아아아아..........아아........................아 어떡...어떡........하... 말잇못 어떡해 진짜... 너무 좋아...... ㅈㄴ좋아..... 목이 멘다 진짜 아... 아 강다니엘 덕질하길 잘했어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야 진짜 절대 후회안해 저어어어어어얼대 후회 안해 진짜 ㅠㅠㅠㅠ 너무 좋아 어떡해 너무..아... 하..

- 솔직히 앓아도 맨날 정신 놓고 ㅠ랑 ㅋ만 쏟아내고 앓았지 진지하게 글로 분석하고 이야기하는 포스팅 진짜.. 진짜 이 블로그 만들고 극 초기에 한두번인가 하고 그 뒤로는 안한거 같은데... 이유는 1)내가 머글이니까 궁예 안섞일수 없으니까 2)보고있으면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뇌뚫고 비명터져나오고 ㅠ랑 ㅋ만 치게 되니까 3)하면 무조건 닥찬일것 같은데 닥찬이 꼭 좋은것이라고만은 할수 없다고 생각해서.

근데 오늘 오랜만에 격하게 닥찬 할거임. 오늘 하고싶은 날임. 해야하는 날임. 그냥 할게요. 

- 늘 감탄하는거지만 이번에 부메랑 안무 보고는 정말 많이 감탄했던거. 이 무대의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 레벨을 동일하게 유지한다는거. 이거는 체력도 좋아야하고, 집중력도 좋아야하고, 연습량은 당연히 받쳐줘야하고. 확실히 이번 안무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들 아주 많아서 저거 한번 추면 삭신이 쑤실것 같은데.. 무튼 이런 파워파워한 안무에서 가장 중요한게 뭘까 생각해보면 역시 체력이 가장 중요할거 같은데, 어떻게 사람이 체력을 키우고 싶다고 하루아침에 키울수 있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비보이 출신이니까, 체력이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밑받침이 되긴 하겠지만 그것도 다 본인이 연습하고 운동하면서 만들어놓은게 있으니까 가능한거고. 솔직히 지난 해부터 내도록 체력관리같은건 불가능할 스케쥴이었으니까 그냥 그 이전에 쌓아놓은거 지금은 뽑아먹고 있는 수준이라고 봐야할듯. 

아무튼 직캠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에너지의 레벨이 거의 동일함. 어디서는 더 하고 어디서는 쉬고 그런거 하나도 없음. 도대체 다녤의 에너지 총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무조건 동일하게 분배해버린 느낌. 아님 정말 곰과 같은 체력으로 그냥 다 풀파워로 발라버리는건가 ㄷㄷㄷㄷ...  어쨌든 그래서 모든 동작의 크기와 선과 각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똑 떨어짐. 힘들어서 팔이 처지거나 다리를 충분히 벌리지 못한다거나 휘청거리는 느낌이 한번도 없어. 동작도 정말.. 거의 강박적이라 느껴질만큼 허투로 흘러가는 동작이 없음. 모든 동작에는 이유가 있고, 느낌이 있고, 생각이 있고. 대충이라는걸 용납을 못하는 성격인가보다 싶을 정도로. 근데 그냥 동작들이 단순하게 수행에 목적이 있는것뿐만 아니라, 선 자체를 예쁘게 뽑기까지 함. 강다녤 연습하는거 찍히는거 보면 한 동작을 진짜 끊임없이 반복하는거 볼수 있는데, 그런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선이 나올때까지 반복하고 반복하면서 만들어버리는것 같음. 예술가가 돌을 깎고 또 깎아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이. 그 결과를 눈으로 보기만 하는 입장에서는 호사스럽다고 해야하나. 감탄할수밖에 없음. 처음에는 저 아름다운 춤선이 과연 연습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인지, 타고난건지 정말 많이 궁금했는데 정답은 그냥 타고난거+어마무시한 연습인듯.

- 에너지량이 동일한것처럼 또 대단하다 생각한게 집중력. 한 순간도 집중을 잃는적이 없어 정말. 나는 지금까지 강다니엘이 무대하면서 그 무대에서 집중이 흐트러지는것도 정말 한번도 본적 없는듯. 늘 그 노래 속에 있고, 늘 그 캐릭터 속에 있고. 카메라에 잡히던 잡히지 않던 무대위에서 자기가 정한 그 컨셉에 끝까지 충실하게 집중함. 허덕이는 모습 절대 보여주지 않음. 그러니까 이 사람이 직캠장인이 될수 있었던거겠지. 처음부터 끝까지 얘만 잡는 그 화면 속에서 늘 완벽하니까. 사실 '완벽'이라는 단어 쓰는거 좀 주저할때가 많은데.. 왜냐면 세상에 완벽한건 없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이 단어가 아니면 뭐라고 설명할수 있을지를 모르겠음. 1에서 10까지가 있는데 9를 보여주기로 마음을 먹었어. 그래서 늘 9를 보여줘. 평균 9가 아니라 항상 9를 딱 보여줘. 가끔 10도 터져. 그럼 완벽하다고 보면 되는거 아님? 나는 항상 강다니엘이 준비한만큼, 보여주려고 마음 먹은 만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그렇게 느껴짐. 그래서 그걸 볼때마다, 느낄때마다 소름이 돋음. 지금까지 이렇게 자기가 작정한만큼씩(근데 그 자기가 정한 기대치가 굉장히 높음) 정확하게 딱딱 보여주고 아직도 보여줄게 더 남았다고 말하면.. 어떻게 관객으로써 기대를 안해. 항상 너무나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게 만들어 사람을. 너무 좋아.

-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비쥬얼.................... 이렇게 말하면 그냥 얼빠같겠지만. 아니거든요. 그냥 얼빠 아니고 ㅈㄴ 얼빠임 ㅇㅇ 그리고 피지컬빠 ㅇㅇ 춤선빠 ㅇㅇㅇ 뭐 어쩔 어쩔 어쩔 내 덕질인데 어쩔. 암튼 와.. 진짜 아름다운 비쥬얼. 근데 이게 무대위에서 진짜 빛을 발하는게.. 위에서 말한 모든것이 합쳐져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걸거라고 생각함. 말했다시피 자기가 보여주기로 한 것에 비쥬얼까지 다 포함되어있다는걸 확실히 느낌. 그냥 예능에서 나올때 얼굴이 잘생겼다, 손이 이쁘다, 귀엽다 그런 느낌이 아님. 종합적으로 딱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 그래서 아티스트라고 부르는데 부끄러움 없이 부를수 있고, 언제나 자랑스럽고, 믿고 보는 강다니엘. 역시 강다니엘. 이렇게 말하기에도 스스럼이 없음. 

-  이렇게나 길게 쓰다보니까 한말 또한거 같고, 뭐라고 한건지도 잘 기억이 안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 결론: 강다니엘은 갓다니엘. '역시' 강다니엘. '믿고보는' 강다니엘. 그리고 이분의 본체는 역시 무대녤인것 같음. 무대가 최고. 넘사. 

- 정말 살인적인 스케쥴일거라고 예상하는데.. 그래서 조금 흐트러진 모습 보인다고 해도 다 이해할수 있을것 같은데. 이다지도 완벽한 무대 항상 보여줘서 고맙고.. 그리고 정말 사랑하고. 늘 자랑스럽게 얘기할수 있게 해줘서 또 고맙고. 1위 축하하고. 많이 고맙고 많이 사랑하고 많이 응원해. 아프지말고. 밥 잘먹고. 부상 조심! 정말 많이 사랑해. 많이 아껴. 너도, 나도 우리 힘내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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