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storage by RHINOCEROS

오늘의 혼잣말 본문

her story

오늘의 혼잣말

코뿔소 2018. 5. 19. 18:31
- 6일동안 죽어라 썼는데 겨우 리뷰 9개. 이렇게 보니까 너무 적어서 슬프다... 마음은 훨씬 더 많이 쓸수 있을거 같았는데. 계획은 훨씬 더 원대했는데. 지금까지 일을 하다말다 하다말다해서 그렇지, 손이 느리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는데 손이 느린가 느려진건가
- 그래도 재밌었다 재밌는 일주일이었다. 이번주 공휴일이 껴있어서 화요일 아니고 수요일에 돌아옵니다 아마
- 몇일전 갑자기 문득 '아 큰일났다' 하는 생각이 들었음. 새삼스레 '와 나 진짜 다녤 사랑하나봐'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하나봐 어떡하지... 이렇게 많이 보고도 또 보고싶다니 진짜 큰일난거 같아. 병은 앓을수록 깊어지는거라는 1성구님 명언이 맞는건가봨ㅋㅋㅋㅋㅋㅋㅋ
- 일년을 치열하게 고민했는데도 나는 아직도 덕통이 끊이질 않아....ㅋㅋㅋㅋㅋㅋ..... 이거 혹시 평생가니......ㅋㅋㅋ...... 고작 덕질하면서 왜 혼자 즐거웠다가 쓸쓸했다가 시무룩했다가 행복했다가 ㅋㅋㅋㅋ
- 지금 약간 혼자 시무룩한 상태. 급 콧잔등을 스치는 찬바람 ㅋㅋㅋㅋㅋㅋ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최애에게 기억되고 싶어서 네임한번 기억돼보고 싶어서 노력하는지, 기억됐을때 기뻐죽는지 알거 같아. 그런 욕심은 시작할때부터 버리고 시작했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버리고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도 끝이 없고 뿌리를 싹다 뽑아야지 진짜 제초제 뿌려야돼 이거. 수치심 다 뽑아냈듯 이것도 다 뽑아내야해 힘을내 득도하자 덕후야
- 씨.... 남의 블로그 안봐야하는 이유가 이건데 사실
- 그래도 내가 재밌으면 됐어. 그거면 된거지. 내가 행복하면 됐어 그렇지. 내가 재밌었어. 좋았어. 혼자서도 잘 행복했어. 되게 기분 좋았어 행복한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