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븨앱하는 다녤 진짜 내 맘속 한줄기 빛과 소금 그대는 나의 선샤인마온리썬샨유아마데스티니

- 어차피 이 블로그는 현재 가사상태에 빠져있기때문에.... (차마 죽었다고는 하고싶지 않다...) 평소 할수 없었던 개인적이고 소소하고 셀털하고 안물안궁 tmi스러우면서 오글토글한 앓이를 할거시다
- 개인적으로 덕질대상한테 '힘이 됐다, 용기가 됐다, 당신이 날 구원해줬어, 날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줬어'식의 이야기 하는것 안좋아했다. 덕질을 하면 하는거지 그 대상이 실제로 얼마나 대단하고 좋은 사람인지 알 방도가 없으면서 그 겉모습, 이미지만 보고 심리적으로 의지하며 매달리는 모습이.. 내 기준에서는 좀 안멋있는 일이라고 느꼈다. 근데 나는 원래 덕질대상 뿐만 아니라 그 누구든 타인에게 심리적으로 의지하는걸 자존심 상한다고 느끼는, 이상할만큼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다.
- 그런데 선생님 자꾸 내 최애가 정말 절묘한 타이밍마다 거기에 있어 ㅠㅠ 날 위로해준단 말야 아니 내 마음에 위로가 된단 말야ㅠㅠㅠㅠ 예를 들어 정말 딱 죽어야겠다 싶었던 어느날 맨날 울부짖던 금발을 하고 뿅 나타나서 사람 뇌를 싹 리셋시킨다거나 가위에 눌려서 땀범벅이 되어서 못일어나고 있던 순간 기적처럼 폰 진동이 울려 가위에서 풀렸더니 그게 븨앱 알림이었다던가!!!!!!! 시발 뭐!!!!! 진짜 오늘 아침 그 순간 너무너무 반갑고 고마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하고 일어나자마자 이어폰끼고 븨앱보며 마음의 평화 바로 찾음ㅋㅋㅋㅋㅋㅋ 이분 사실 첨 등장했을때도 내 인생 참 암담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때였음. 그놈의 열어줘도 정말 굉장한 타이밍에 퐝하고 터졌음. 무서워서 반년을 덜덜 떨고 울고불고 난리부르스였던 수술 몇일전에 덕심 문 활짝 열려버려서 정작 당일날에는 아 엠카한거 봐야하는데 하고 들어갔다 나옴ㅋㅋㅋㅋㅋㅋ 정신 들자마자 한짓 엠카 열어줘 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마음에 위안이 필요할때 뿅뿅하고 하나씩 나오는게 이 덕후 마음에 퐁퐁 울려퍼지며 나도 모르게 녤신님 울부짖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당신을 믿고 따르리라ㅠㅠ 하고 울부짖게되곸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종교가 탄생하는겁니다 여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러면 안됩니다 따라하지마세요
- 이러면 진짜 안된다고 생각함. 이렇게 혼자 많은 의미를 덕질 대상에게 몰빵해서 줘버리면 괜히 혼자 실망하고 혼자 분노하는 혼자 지랄발광이 나는 그런 일도 벌어질수 있는거라고 생각함. 다들 연예인 인성덕질 하지말라는 것도 같은 결이겠지 ㅇㅇ
- 하고싶은 말은 이게 아니었고 사실. 오늘 븨앱이 진짜 더더욱 고맙고 반갑고 진짜 다녤 너무 보고싶었는데ㅠㅠㅜ 봐서 너무 좋았고...
- 이제는 완전 익숙해진거 같은 모습이라 ㅋㅋㅋㅋㅋㅋㅋ 말도 더 잘하고 익숙해보이고 ㅋㅋㅋㅋㅋㅋ 쌩얼 하ㅠㅠㅜ 쌩얼 진짜 나 쌩얼인줄 몰랐음 진짜 메이크업 한건줄 알았는데ㅠㅠ 중간에 쌩얼이라고 완전 쌩얼이라고 얼굴을 막 문질문질해서 보여주는데 심폭 당해서 나는 심장없는 인간으로 살게되었다 하ㅠㅠㅠㅜ 진짜ㅠㅠㅜ 쌩얼로 나와줘서 더 고맙곸ㅋㅋㅋㅋㅋㅋㅋ이번엔 안경도 없었다 세상에 너무 좋아ㅠㅠㅠㅠㅋㅋㅋㅋㅋ 어쩐지 너무 잘생기고 지나치게 섹시하더라 강다녤 원래 쌩얼일때 진짜 묘하게 더 잘생기고 섹시함 ㅇㅇ 내가 그래서 입국짤들을 그렇게 좋아해 (.....) 진짜 취향 범벅이 입국짤들ㅋㅋㅋㅋㅋㅋㅋㅋ 쌩얼 쌩머리 쌩눈 사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
- 영화얘기할때마다 엄청 즐거워보이는거 진잦 ㅠㅠㅠ 사랑스러워서 듀금 ㅠㅠㅠㅜ 영화본거 궁금해할거 같아서 적어놨다는거 진짜ㅠㅜ 개치임 ㅠㅠㅠㅠㅠㅜ 그리고 영화 얘기할때마다 느끼는건데 ㅋㅋㅋㅋㅋㅋ 너 정말 나랑 취향이 잘통하는거 같아 어멋 데헷 뿌우 나도 해포중 비밀의방 제일 좋ㅇ... 뭐뭐뭐 내가 나랑 취향이 통한다는데 무ㅏ 어쩔 내취향 존나 넓고 광대함 어쩔 암튼 영화를 저엉말 좋아하는구나 싶고 그냥 좋아한다기보다도 약간 분석하며 보는 정도로 좋아하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그러면서도 자기가 지식이 쫌 있다고 하려다가 말 바꿔서 바로 얉고 넓게 있다고 하는것도 치임 ㅠ 막 잘난척 으쓱으쓱 그런 스타일이 아니고 이 말이 나중에 어디선가 잘~ 안다 식으로 와전될거란것도 알고있고 그래서 말실수 하지 않으려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생각하며 말하는게 보임. 그렇게 매순간 생각하는게 또 너무 좋아ㅠㅠ 나는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싫어. 무대녤 진짜 좋아하는 이유중에 한가지가 무대하는 와중에도 생각하는게 보여서인데 암튼 진짜 좋아해 응으유ㅠㅜ
- 근데 사실 내 덕질의 가장 큰 문제였던건.. 뭐.. 유사연애같은 감정? 진짜 1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데 내 문제는 동일시 하는게 진짜 큰 문제였었고 그래서 그 점을 스스로 굉장히 경계해왔고 현재는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막 별것도 아닌 영화취향이라던가 볼때 그냥 보지못하고 뜯어봐야하는 거라던가 이런게 겹친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또 꺄 어쩜 얘는 나같아 하면서 기묘한 나르시시즘을 펼치게 되는데.. 사실 말한 영화들 안좋아하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거고 ㅋㅋㅋㅋㅋ 세상에 비슷한 취향 가진 사람 얼마나 많을텐데 ㅋㅋㅋㅋㅋ 내가 일부러 녤신님 만들려고 의미부여하나 겁나 경계되면서도. 아니 근데 또 일상생활에서 말이 겁나 잘통할거 같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원래 반갑고 ㅋㅋㅋㅋ 재밌고 얘기하고 싶고 알고싶고 그런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일인데 나는 그저 덕질 대상과 덕후라는 이유로 너무 지나치게 내 모든 생각을 다 경계하고 의심하고 뜯어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시발 내가 뭔 소리를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 아 그리고 드디어 춤얘기 해서 또 좋았다 진짜 짧게 지나갔지만 새 인포 ㅠㅠㅠㅜ 너무 좋았어 ㅠㅠㅠㅜ 현무가 전공 발레가 부전공ㅠㅜ 처음에는 레오타드가 너무 민망하고 불편했는데 한달만에 극복하고 재밌었다는것도 ㅠㅠ 키힝 ㅠㅠㅠ 발전욕심 세상최고로 많은 이분 언젠가 다시 좀더 배우고 연습해서 무대에 써먹어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ㅠㅠㅠㅠ 아 진짜 와 근데 상상만해도 너무 막 와... 현무하는 다녤까지는 그래도 쫌 봐서 상상도 이제는 잘 되는데 발레하는 다녤은 와... 진짜 어땠을까 진짜 아름다웠을거 같다 손끝까지 긴장되게 모양만들며 쭉뻗어가는 그 느낌은 발레할때 열심히 연습해서 만들었나 아 잘할거 같애 잘했을거 같애ㅠㅠ 되게 곧잘 따라가는 애였을거 같아ㅠㅠ 보고싶어ㅠㅠㅠ 근데 수업시간에 자꾸 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것도 귀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다음 븨앱은 언제죠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홍콩가면 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려다가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긁적이며 혼자 그렇게 생각만 한거 같기도 하고....하는거 진짜 귀여워서 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븨앱은 언제 어디서 해줄 생각을 하셨나요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좋아 븨앱 ㅠㅜ 븨앱이 이렇게 좋은거라는걸 다녤이 한번 븨앱 해줄때마다 팍팍 느낌 ㅠㅠㅠㅜ 하ㅠㅠㅜ 한시간 넘게도 해주면 좋겠지만ㅠㅠ 그럴수 있는 때가 오면 좋겠다 여유있게 건강걱정 없이 팬들이랑 노닥노닥 거릴수 있을때.
- 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날때가 다되간다거 하니까 겁나 급하게 다들 ㅋㅋㅋㅋㅋㅋㅋ 1억하트 받고 가라곹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하트수 급격하게 올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내 끄기 직전에 일억 만들어주는거 진짜 너무 대단해서 할말을 잃음 물론 나도 지문이 닳도록 하트를 눌렀슴미다..... 근데 정작 받아야할 본인은 그거 못보고 껐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
- 아... 암튼 담에 또 해주면 좋겠다ㅠㅠ 근시일내에ㅠㅠㅜ 키힝 ㅠㅠ 너무 보고싶어 진짜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다녤...ㅠㅠㅠㅠ
- 사진을 안올렸네.... 오늘도 얼굴보고 하트누르느라 캡쳐를 잘못함... 키힝 금손님들이 짤 만들어서 올려주심 줍줍하러 다녀야지

- 아 튀김소리 빵터진거..... 진짜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터진녤을 보면서 귀여워서 웃으면서도 ㅋㅋㅋㅋㅋㅋ 속으로는 '그게 그렇게 웃겼구나...ㅋㅋㅋㅋㅋ'하고 생각했는데 챗창에 사람들이 다 웃으면서 그게 그렇게 웃기구나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더웃겨서 현실뿜음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표정 내표정이랑 똑같을거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